우울할 때에는 트립토판이 많이 함유된 노른자, 우유, 땅콩, 아몬드, 참깨 등을 먹으면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우울증을 완화하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세로토닌은 트립토판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행복한 물질'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세로토닌과 트립토판이 결합하면 비타민 B6, 마그네슘이 생성되기 때문에 호박씨, 멸치, 대두, 바나나, 고등어, 게, 검은콩, 바나나, 브로콜리, 시금치, 부추, 양배추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도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07년 Ohio State University의 Kiecolt-Glaser와 동료들은 오메가-3 비율이 낮은 환자의 우울증이 더 심하고 자살률도 높다고 보고했습니다. 오메가-3는 동맥을 깨끗하게 하고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불포화지방산입니다. 고등어와 같은 푸른 생선에는 많은 양의 오메가-3가 들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