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궁 건강을 알려주는 월경
여성의 건강을 측정하는 척도는 자궁입니다. 불규칙한 월경 주기나 멍울, 월경 중 불안 증세와 같은 월경 전 증후군(PMS)은 건강상의 문제를 나타냅니다.

초경부터 폐경까지 매달 생리통이나 불규칙한 월경이 지속되면 자궁경부 손상, 자궁유착, 난관 유착,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골반염증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정상적인 월경을 위해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경구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방 좌약, 온침 치료와 명상을 병행해도 좋습니다. 또한 하복부 마사지,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활동적인 생활 습관은 자궁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주부 비만
비만은 여성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비만으로 인한 정신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임신 중 평균 10kg의 체중이 증가하며, 산후 부종이 빠지지 않아 산후 비만과 우울증을 겪기도 합니다. 산후 식이요법은 출산하고 100일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갱년기에도 비만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질의 외부와 내부 기능 문제
여성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이 느슨해지며 하복부 통증과 요통, 염증, 요실금 및 새는 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성은 수동적이 되거나 결혼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잃기도 합니다. 현재는 중년 여성은 물론 젊은 여성들도 레이저 질 성형술을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여성 환자가 평소 불편하거나 개선하고 싶었던 부위가 있다면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일부 여성의 경우 질 성형과 동시에 회음부 근육 재건, 음순 및 음핵 성형을 받습니다. 질 레이저 수술은 성적 감각을 극대화하는 것 외에 요실금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고은여성의원 임임화 원장은 “남성의 성기 크기에 따라 여성의 질 내부 크기를 조절하는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 남성 흡연 감소, 여성 흡연 증가
폐암에 걸리는 여성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접흡연의 영향도 있으나, 통계에 따르면 직접 흡연자의 수도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장기간 흡연을 하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폐암에 걸릴 확률이 비교적 높습니다.

폐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기침, 흉통, 숨 가쁨,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가면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며 CT와 형광 기관지 내시경을 이용하면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조기 진단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습니다.

내과 전문의 진성림 원장은 “형광 기관지경을 이용하면 폐 내부에 생긴 종양도 발견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만약 피가 섞인 기침, 흉통, 숨 가쁨 등의 증상이 있고 가래가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