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하루 건강상식

수면 '질' 높이는 과학적 방법은? 1편

수면 '질' 높이는 과학적 방법은? 1편

▶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 운동 자제

2012년 초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된 수면 실험 결과는 과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정오 이후의 운동이 아침의 운동보다 생체리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먼저 과학자들은 생쥐가 정해진 시간에 러닝머신을 타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건강의 필수 요소인 24시간 주기 리듬이 활성화될 수 있으나, 운동시간에 따라서는 방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정오 이후의 운동은 오전 운동보다 도움이 되지만, 너무 늦은 오후에는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이른 새벽의 운동은 생체리듬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취침 전 음주 습관 없애기

자기 전에 술을 한 잔씩 마시는 습관은 편안한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입니다.

JMIR Mental Health 저널에 실린 최근 논문에 따르면 4,098명의 사람들이 취침 시간의 음주로 인해 잠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술 한 잔이 수면 효과를 9.3% 감소시킨다고 합니다.

▶ 취침 전 TV/스마트폰 화면 차단

자기 전에 한쪽 눈으로 TV를 보고 다른 쪽 눈으로는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TV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에서 보는 내용이 아니라 TV 화면과 스마트폰 화면 그 자체입니다.

최근 하버드 연구에 따르면 자기 전에 빛나는 장치를 보는 것은 생체리듬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신체는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이 멜라토닌은 수면 중 빠른 안구 운동인 REM을 감소시키고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