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탄수화물, 고구마 고구마는 감자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로 꼽히며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로리는 감자의 2배이고 단맛이 있지만 혈당지수(GI)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 고구마에 열을 가하면 전분이 당으로 변하여 단맛을 냅니다. 굽는 온도는 60도 정도로 유지해야 가장 맛있는 군고구마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냉장 보관하면 설탕이 다시 전분으로 전환되어 단맛이 줄어듭니다. 껍질째 먹어도 될까? 고구마는 껍질째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껍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가스 생성이 줄어듭니다. 또한 껍질에는 혈관을 강화하고 암과 노화를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합니다.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고구마에는 100g당 113mg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전환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혈중 베타카로틴 수치가 높을수록 폐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합니다. 고구마의 비타민C 비타민 C는 일반적으로 오렌지, 사과와 같은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다고 생각하지만, 고구마에도 100g당 약 25mg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를 즐겨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지고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것은 비타민C의 효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와 칼륨 고구마에는 변비와 비만을 예방하는 불용성 식이섬유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고 혈압을 낮추는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그러나 칼륨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신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고구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